배우 이하율의 희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이하율이 분한 윤종현은 방직 공장의 외아들로 남부러울 것 없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아온 듯 보인다. 그러나 윤종현은 학생운동에 앞장서서 사회 개혁에 목소리를 높일 줄 알고,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간직한 평범한 청년이다. 하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아무 걱정 없어 보이는 윤종현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고난의 시작은 윤종현의 아버지이자 명성 방직 회장인 윤길재(윤주상 분)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시작됐다. 윤종현은 명성 방직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이를 틈타 계략을 꾸미는 서동필(임호 분)의 농간으로 더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윤종현은 명성 방직의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서동필의 딸 서모란(서윤아 분)과 원치 않는 약혼을 하게 된다.
이처럼 이하율은 명성 방직의 외아들이라는 무거운 무게를 짊어진 윤종현이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계속되는 시련 속에서도 윤종현은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원단 제작에 힘쓰며 재기를 꿈꾸고 있어 과연 앞으로 닥쳐올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