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N 금토극 '응답하라1988' 성노을의 로맨스는 계속될까?
노을의 로맨스에 대한 질문에 최성원은 "수경 씨가 극중에서 머리도 화려하게 하고 약간 탈선한 친구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한 번 더 나오면 어떨까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최성원은 "누나들이 워낙 세기 때문에 사실 수경이 캐릭터가 노을이가 좋아할 타입은 아닌 것 같다"라면서도 "제가 조금 더 잘 생겼으면 이수경 씨가 더 오래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눙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원은 아쉬운 로맨스를 뒤로 하고 "제작진이 로맨스 대신 노을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주셔서, 노래자랑에 나가는 에피소드 같은 것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최성원은 "신원호 PD님이 귀신 같으시다. 회식 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더니 뭔가 생각을 하셨나 보다. 또 제가 뮤지컬 배우이고 하니까. 노래 부르는 장면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하고 넣으신 것 같다"라며 "저 뿐 아니라 캐릭터 하나 하나의 개성을 캐치하시는 능력이 대단하다. 배우의 장점을 극으로 풀어내시는 능력이 대단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노래자랑에 도전하는 장면이 등장해서인지 최성원은 미래의 노을에 대해 가수가 아닐까 추측하기도. 앞서 '응답하라1988'에서는 우현이 노을의 성인 역할로 특별 출연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최성원은 "아직 나의 미래는 모르고 추측만 하고 있다"라며 "우현 선배님이 헤드폰에 스냅백을 착용하고 있어서 가수가 되나 싶기도 하다. 혼자 여러 상상을 하고 있다. 혹시 미용실 원장이 된 수경이와 결혼한 뒤 취미로 야구를 하면서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 걸지도?"라며 알쏭달쏭한 웃음을 지었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