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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가 연말 단독콘서트 '22'를 성황리에 마쳤다.
혁오가 선명하게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낸 것은 '22'앨범에 수록된 'MER' 무대에서 였다. 파도가 치는 드넓은 바다 영상과 함께 시작된 'MER' 공연에서도 묵묵히 공연을 하던 혁오 멤버들은 클라이맥스에서 화려한 조명과 함께 샤막이 사라지면서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며 드디어 관객과 조우했다.
하지만 여전히 특별한 멘트는 없이 '공드리'를 비롯해 '응답하라 1988' ost로 음원차트 1위를 장기간 지키고 있는 '소녀' 'HOOKA' 'OHIO' 등 마지막 곡을 부를 때까지 오롯이 공연에만 집중했다.
MBC '무한도전' 출연, 단독콘서트 등 특별한 2015년을 보낸 혁오는 새로운 앨범을 통해 음악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