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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016년 새해가 밝았다.병신년 새해 주목해야 할 스타들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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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를 가장 뜨겁게 보낸 사람이 바로 박보검일 듯 하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그는 작은 얼굴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섬세하고 여린 이미지로 어필했다. 그리고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제대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무뚝뚝하고 말 없는 듯 하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순정남 최택 역을 맡아 여성 팬들의 모성 본능에 불을 지폈다. 서툴지만 자상하게 수연(덕선, 혜리)을 대하는 모습에 팬심은 불타올랐다. 그 진가는 연기대상에서도 입증됐다. KBS2 '너를 기억해'에서 열연한 것을 인정받아 '2015 KBS 연기대상' 남자조연상, 남자 인기상, 쇼오락부문 남자 신인상까지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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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악녀' 조수향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조수향은 지난해 KBS2 수목극 '후아유-학교 2015'에서 전설적인 악녀 소영 역을 맡았다. 이유없이 은별(김소현)을 괴롭히고 왕따시키는 악독함에 치를 떤 시청자들은 그에게 '국민 악녀'라는 타이틀을 붙여줬다. 2014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한 생(生)신인이 드라마 한편으로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것. 첫 등판부터 강렬했던 만큼 러브콜이 쏟아졌다. '후아유-학교 2015'가 끝나자마자 드라마 스페셜 '귀신은 뭐하나'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아그네스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런 조수향은 새해부터 달린다. 영화 '궁합'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번 다른 연기로 충무로와 브라운관에서 확실한 블루칩으로 인정받은 그의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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