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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다비치 멤버 가수 겸 연기자 강민경의 부친 강씨가 모 종교재단에게 수억 원대의 돈을 세금 명목으로 받아놓고, 실제로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자신의 회사자금으로 유용하였다는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어 "자신들은 비영리재단법인으로서 위약금에 대해 세금을 납부할 의무나 원천징수의무가 없다는 것을 알고, 그 반환을 요구하였으나, 강씨는 반환을 거부하고 도리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A재단 이 추진 중인 종교부지 건립을 방해하겠다는 식으로 겁을 주었다"며 "지난 2014. 11월 강씨를 상대로 사기·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현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청에서 해당 사건이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A 재단의 고소건에 대하여 1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가, 최근 서울 고등검찰청에서 다시 사건을 조사하라는 취지로 재수사 명령을 내림에 따라 고양지청에서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대해 종교재단 측 변호인 유현주 변호사는 "강씨는 사기·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고양지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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