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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섹시, No 노출, No 핫팬츠"
2016년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연 달샤벳이 '3대 노(No)'를 선언했다.
특히 이날은 달샤벳이 데뷔 5주년이 되는 날로 멤버들로서는 새롭게 태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달샤벳의 컴백은 올해 걸그룹의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요계의 큰 관심을 끌었는데, 달샤벳은 '노 섹시'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위해 달샤벳은 각선미를 강조하던 핫팬츠 대신 청바지로 갈아입었고, 노출이 많았던 의상도 재킷으로 최대한 가렸다. 특히 안무는 자극적인 동작보다는 노래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짜여졌다.
달샤벳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섹시를 빼는데 중점을 뒀다. 그보다는 달샤벳의 건강하고 세련된 모습을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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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은 80, 90년대를 대표하는 레트로한 사운드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댄스곡으로 달샤벳의 톡톡 튀는 매력이 잘 혼합됐으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퍼포먼스 또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포인트 안무로 '너 같은'이라는 가사에 알맞은 중독성이 강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송원석이 특별 출연했다. 송원석은 달샤벳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남자 역할로, 유쾌하고 코믹스러운 장면을 잘 소화해 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개인 솔로 곡도 1곡씩 수록됐다. 수빈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담은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불렀고, 우희는 아픈 사랑과 이별에 관한 '사랑한다고 해서'를 소화했다. 세리의 솔로곡 '착한 남자'는 힙합 리듬과 피아노 선율을 함께 엮은 세련된 댄스곡이고, 아영의 '드림 컴 트루'는 첫사랑하던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듯 부르는 가사와 피아노, 기타 선율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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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