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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백종원 주 5일 열정, 토요일 이동 믿고 간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 MBC '무한도전'의 대항마로 출격할 예정인 가운데 유윤재 담당PD가 프로그램의 중심 백종원을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 이유는, 해장국이라는 음식은 새벽에 먹어야만 온전히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먹방 장인' 백종원의 지론 때문. 백종원 대표의 스케줄에는 평균 주 3~4일 정도 '3대천왕'과 관련한 먹방과 스튜디오 촬영이 잡혀있다. 수십개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 중이고 제주도에 호텔 사업까지 진행중인 사업가 백종원이 한 프로그램을 위해 일주일의 대부분을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그만큼 '3대천왕'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증거다.
유PD는 이어 "해장국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매일 새벽 3시부터 서울, 전라도, 강원도 등지를 누빌 수 있는 사람이 백종원"이라며 "제작진 입장에서 이런 출연자는 또 없을 것"이라고 엄지를 올렸다.
또한 회사의 토요일 편성 결정에 대해 "어떤 프로그램이든 시간대를 옮겨 방송한다는 것은 부담"이라며 "특히 토요일 프라임 시간대와 경쟁작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팀의 중심인 백종원과 전국 맛집을 돌아다니며 속병이 난 스태프들을 믿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무한도전' 맞대결에 대한 긴장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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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심야 시간 방송에도 시청률 7%대(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던 '백종원의 3대천왕'이 토요일 편성에 성공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백종원의 3대 천왕'은 15일 '해장국' 편, 22일 '다시 보고 싶은 명인 특집'을 방송한 뒤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