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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꽃으로 '리멤버'될 줄 알았던 박민영과 정혜성이 점점 존재감 없는 여주인공으로 전락했다.
서진우와 한동네에 살면서 오랫동안 그를 지켜본 이인아. 초반 서진우가 사람들로부터 '살인자의 자식'이라 손가락질받을 때 감싸주며 위로가 됐지만 성인이 된 후, 서진우와 멀어지며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정의로운 검사로 등장해보려 했지만 계속해서 서진우와 맞서게 되면서 갈등하게 됐고 10회에서는 스스로 검사복을 벗게 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서진우의 로펌에 들어가 변호사로서 서진우를 돕긴 하나 점점 이인아만의 색깔을 잃어가며 시청자에게 고구마를 안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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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의문의 여배우 실종사건이다. 오는 20일부터 방송되는 '리멤버'에서는 변호사가 된 이인아가 본격적으로 서진우를 도울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남여경이 다시 등장할지 여전히 의문이다. 두 사람 모두 '리멤버'에서 제 역할을 하는 날이 오긴 하는지 시청자는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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