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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예능계의 미다스손 나영석 PD의 성공비결은 '스스로 즐기는 것'이었다.
14일 방송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에서는 예능계의 미다스손 나영석 PD가 출연했다. '방시팝'을 통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상민, 장동민, 유세윤 등 출연자는 내놓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치며 백상예술대상 최초로 대상을 거머쥔 예능PD 나영석에게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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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밀고 나가는 나영석 PD의 우직함은 그의 프로그램에서 그대로 묻어난다. 그는 '1박2일'부터 '꽃청춘' '신서유기'까지 줄곧 낯선 곳으로 떠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그의 예능은 점점 빠르고 센 자극을 만들어내는 최근 예능 트렌드와 달리 그의 프로그램은 느리고 부드럽다. 그냥 하루 종일 밥 세끼를 지어먹을 뿐('삼시세끼')이고 특별한 미션도 없이 가방을 둘러매고 여행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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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즐기면서 노력까지 하는 나영석이 내놓는 작품마다 대박행진을 터뜨리고 있는 건 결코 우연이나 운이 아니란 이야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