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엘, 김구라와 묘한 기류? "82년생-여배우, 딱 맞네"

최종수정 2016-01-21 14:32

라디오스타 이엘

'라디오스타' 배우 이엘과 김구라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엘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이상형으로 김구라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엘의 이상형이 김구라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올해 몇년생이냐"며 관심을 드러냈다. 또 김구라는 이엘이 82년생이라는 사실에 "이거 어떻게 운명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구라는 "얼마 전에 내가 '동현이 다 키우고 난 다음에 82~85년생 여배우와 사랑에 빠질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이엘은 "내가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다"며 은근히 호감을 드러냈다.

또 이엘은 김구라의 매력에 대해 "방송에서 보면 항상 박력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며 "내가 지식 많은 분을 좋아한다. 모르는 걸 물어봤을 때 아주 깊지는 않아도 괜찮은 답을 줄 것 같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엘의 외모가 굉장히 고혹적이고 노블하다"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이엘은 김구라에게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김구라는 그림 속 자신의 모습에 100%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특별하다. 내가 이렇게 눈이 맑았었나"며 기뻐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다른 MC들은 "김구라가 얘기한 82년생 여배우에 딱 맞는다"며 "묘한 기류다. '라디오스타'가 핑크빛이다"라고 짓궂게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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