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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혹독한 대국민 '마이돌' 키우기가 시청자를 찾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Mnet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근석, 제아, 가희, 치타, 배윤정, 김성은, 그리고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과 한동철 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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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듀스 101'에는 장근석이 국민을 대신한 프로듀서로 등장한다. 연습생들에게 평가 과제를 전달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대표이자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것. '프로듀스 101'의 선장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장근석을 비롯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 역시 연습생들을 이끌 트레이너로 선정돼 기대를 모았다. 댄스 트레이너로 가희, 안무가 배윤정이 자리를 잡았고 보컬 트레이너로 제아와 보컬 트레이너 김성은이 합류했다. 또한 치타는 랩 트레이너로 연습생들을 코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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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가진 경험과 나만이 가질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하는게 내 가장 큰 역할인 것 같다. 내가 살아온 인생과 가치관을 멘토링 할 것이다. 일종의 브레인 마사지를 해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한동철 국장은 "보이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잘나가지 않나? 걸그룹이 상대적으로 열세라 걸그룹을 육성하기로 했다. 여자도 장근석처럼 도쿄돔에서 공연할 수 있고 엑소처럼 중국에서 몇 십만명을 동원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공정성에 대해 "최대한 공정하게 101명의 연습생들을 보여주려고 한다. 방송에서는 60분에서 70분정도 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그래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사전 프로모션 등을 통해 연습생들을 고루 보여줄 것이다. 여러 채널을 통해 연습생들을 고루 보여줄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한 한동철 국장은 "경연 프로그램은 녹화부터가 경쟁이다. 시청자가 방송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녹화는 공정하게 찍는다. 녹화에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준 친구들은 분명 방송으로 많이 나올 수 있다. 이 친구들의 경쟁은 녹화부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몇몇 연습생들에게 취중될 수는 있다. 하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준비해 보여줄 것이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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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탄생한 11명의 아이돌은 방송이 끝나는 4월 3일부터 12월까지 4곡으로 활동한다. 이 중 2곡은 11명 전원이 참석하고, 나머지 2곡은 유닛으로 활동한다. 이후에는 Mnet과 각 소속사가 상의해 외부 제작사에 위탁을 맡길 예정이다.
이들의 각오처럼 신개념 아이돌 탄생을 추구하고 자신한 '프로듀스 101'. 현실판 '프린세스메이커'라 불리는 '프로듀스 101'이 대국민의 '마이돌(Mydoll)'을 육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