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쌍꺼풀은 배우, 특히 여배우들에게 필수 조건인 때가 있었다. 쌍꺼풀이 흐리기만 해도 조금 더 두텁게, 진하게 쌍꺼풀 수술을 하는 일이 당연한 듯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특히 충무로에서 개성 있는 마스크를 선호하게 되면서 이제는 쌍꺼풀 없는 이른바 '무쌍'여배우들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이솜은 이 작품에서 일에는 초짜지만 연애는 고수인 타고난 밀당녀로 숨겨왔던 연애 내공을 발산한다.
|
본인도 예전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쌍커풀 수술 할 생각이 없다"며 "한국무용을 할 때는 친구들의 큰 눈이 부러웠지만 솔직히 이젠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외꺼풀이 장점이라고 이야기를 해 준다. 얼굴 때문에 캐스팅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매력을 과시했다.
한 영화관계자는 "'강남미인도'라는 그림이 SNS상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천편일률적인 미모가 각광받던 때가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충무로만큼은 '강남미인'보다는 개성있고 매력있는 마스크가 통하는 시대가 왔다"고 단언했다. 바야흐로 '무쌍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