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기대주는 누구일까.
|
방송인 김정민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는 온스타일 '겟잇뷰티' 이후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김구라 채널의 단골 손님으로 출연하면서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김정민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담백한 입담이다. 거의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듯한 날 토크를 선보인다. 모르는 것은 당당하게 모른다고 고백하고 부족한 지식을 창피해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에서는 확실하게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모습이 시청자의 배꼽을 빼놓고 있다. 프로패셔널한 모습도 한 몫 한다. 한 관계자는 "김정민은 자신의 프로그램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여성 예능인이다. 실제로 '겟잇뷰티'를 진행할 땐 프로그램에 나왔던 화장품을 거의 사용해보고 실제 사용담을 들려줄 정도로 큰 애착을 보였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자세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최근 여성 예능인들은 대부분 '몸짱' 혹은 '얼짱'이 되기 위해 피땀 흘린다. 그러나 이런 추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히 독자노선을 걷는 이가 바로 이국주다. 이국주는 체격 있는 연예인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이조차 캐릭터로 승화시켰다. 일명 '식탐송'을 대히트 시켰고 먹방과 쿡방에 있어 타고난 재능을 과시한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체격 때문에 맡을 수 있는 역할이 한정된다고도 하는데 이국주는 매력이 많은 친구다. 무엇보다 마인드가 예쁘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알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생각할 줄 안다. 항상 당당하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그런 사람은 뭐가 되도 된다"고 극찬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