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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로 출연 중인 서강준이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으로 여심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지난 '치즈인더트랩' 방송에서는 피아노를 다시 치기 시작한 백인호(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혼자 남몰래 연습하던 백인호를 찾은 홍설(김고은) 앞에서 실력을 뽐내기라도 하듯 멋들어진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홍설도 가세해 '젓가락 행진곡'을 함께 연주했고 즐겁게 어우러진 두 사람의 모습이 약 5분간 이어지며 엔딩을 장식했다.
음악이 주는 감성도 한 몫 하겠지만 유일하게 피아노 앞에서 제일 꾸밈없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백인호가 다시 꿈을 생각하게 되고 용기를 내 다가가게 되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짠하게 자극하고 있는 대목이다. 또한 피아노로 연결돼 스스럼없이 어울리던 백인호, 홍설 두 사람의 꽁냥거리는 케미를 더욱 돋구고 있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강준 피아노'가 오를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악보 없이 손수 연주한 서강준은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전 약 열흘간 에릭사티의 'je te veux'라는 곡을 열심히 연습했다. 실제로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서강준은 그간 드라마와 예능, 해외 팬미팅 등에서도 간간히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 마일리지를 쌓으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서강준의 모습이 계속해서 기다려지는 가운데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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