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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두 팔 걷은 '혜수활명수'가 꽉 막힌 시청자의 속을 뚫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김혜수는 차수현을 씹어 삼킨듯한 싱크로율로 남성 시청자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는 내공을 발휘했다. 김윤정을 살해한 진범 윤수아(오연아)를 취조할 때 때론 부드러운, 때론 강렬한 감정선을 펼쳐 보이며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여기에 사건 말미 "윤수아 씨, 당신을 15년 전 사망한 서영준의 살인죄로 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권리 있고 묵비권 행사할 수 있습니다. 방금 서영준의 사망 시각이 나왔어. 윤정이의 공소시효는 지났을지 모르지만 서영준의 공소시효는 아직 하루가 남았어"라고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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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KBS2 드라마 '직장의 신'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김혜수. 몸풀기 끝난 '갓혜수'의 습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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