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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검사외전'에는 황정민, 강동원만 있는 게 아니다. 악역을 담담한 이성민과 박성웅도 개성 넘치는 연기로 만만찮은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성민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는 주인공이 합법적으로 세상 밖에 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이일형 감독, 배우 황정민 씨와 또 한번 작업할 수 있어서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박성웅은 변재욱의 동료 검사 양민우 역을 맡았다.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지녔지만 때때로 타인에게 속내를 훤히 보여주는 허점을 드러내 뜻밖의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또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선배가 나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거부할 수 없었다. 개성이 독특한 사람들이 만나서 네 명의 캐릭터만 봐도 2시간이 훅 지나갈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검사외전'은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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