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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뎅기열 연구 도중 우연히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남성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 인도네시아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함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과거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국가로 분류된 바 있다.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수혈과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0%의 확률로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되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두증 신생아는 성장하면서 걷기와 듣기, 말하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