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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CGV 특별관 스크린X가 2016년 첫 작품으로 어린이를 위한 한국형 히어로물 '번개맨'을 선택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f(x)) 루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오는 11일 CGV여의도, 왕십리, 천호, 판교, 세종, 춘천, 대전, 서면 등 전국 32개 CGV 스크린X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 관객들과 만난다.
장면마다 컬러를 통한 차별화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점도 특징이다. 발랄한 느낌의 장면에서는 경쾌함을 전달하기 위해 레드 등의 밝은 컬러들 중심으로 모션 그래픽이 제작됐고, 갈등이 불거지는 장면에서는 보라색 등의 색깔로 스토리의 차별화를 줘, 극의 판타지함을 더했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팀장은 "기존 스크린X 영화가 성인 고객에 맞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면, 번개맨은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장면 장면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담았다"며 "관객들이 극장이 아닌 제 3의 판타지 공간에 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영화가 전하는 즐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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