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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평소 세련된 남친룩으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해진을 만났다.
박해진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현실적인 대학생 룩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 더욱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원작인 웹툰 속 유정과 싱크로율 100%를 보이면서 '만찢패(만화를 찢고 나온 패션)'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여기에 어딘지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완벽남이지만 자기 여자에게만은 따뜻한 섬세한 연기가 뒷받침되며 '유정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시상 현장에 참석한 박해진은 쑥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가 특별하게 혹은 튀게 입지도 않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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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패션이 사랑받는 비결은 바로 그가 언급한 '특별하게 혹은 튀지않게' 입는 데 있다. 남친룩이란 평범한듯한 일상 아이템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센스있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박해진은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으로 후드, 운동화 그리고 양말을 꼽으며 그 말에 힘을 보탰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운동화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리고 양말이 빠질 수 없죠. 옷보다도 항상 신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은 편인데 실제로 옷을 고를 때도 그날 신을 신발을 먼저 골라 놓고 옷을 맞춰요. 그리고 뒤집어 쓰는걸 좋아해서 실제로도 코트 안에도 후드를 매치하거나 차 안에서도 주로 입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빠져선 안될 아이템인것 같아요." 지극한 운동화 매니아로 알려진 박해진은 "실제로도 (매장 앞) 줄을 서서 운동화를 산 경우가 있다"고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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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꿈꾸는 여친룩이 궁금했다. 이에 박해진은 쑥스러워하며 "나"라고 답했다. 본인과 비슷한 느낌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룩을 선호한다고 . "제가 옷을 잘 입지는 않지만 저처럼 입는 걸 좋아해요. 저는 상의는 좀 박시하게 하의는 좀 타이트하게 입는 편, 높은 굽을 신지도 않구요. 이렇게 저와 비슷하게 입는 편이 좋아요 .커플룩은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만약 의도치 않게 비슷하게 입고 나온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끝으로 박해진은 '치인트' 패션에 관해서도 "웹툰 속 유정에 누가 되지 않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비슷하게 봐주시는것 같다. 남은 방송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3fuhZf31pY&feature=player_detail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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