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뱅크' 카이♥박은빈, 한달 간 동업 시작 '로맨스 조짐'

기사입력 2016-02-16 14:5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초코뱅크' 카이가 박은빈과 동업을 시작하며 로맨스 조짐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웹드라마 '초코뱅크' 2회에서는 하초코(박은빈)과 한 달간 동업을 하기로 결정한 김은행(카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초코는 김은행에게 "은행까지 친히 가서 대출 받은 돈을 너 때문에 날렸다"며 "당장 돈 오백을 대체 어디서 구하냐고"라고 소리쳤다. 초코는 세 달 동안 가게세를 내지 못했던 것.

앞서 은행은 초코를 소매치기로 오해, 초코의 돈 오백만원을 노린 초코의 오빠에게 넘겨줬다. 이에 초코는 은행에게 이를 갚으라고 요구했고, 5년 째 금융권 취업을 노리고 있는 취준생인 은행은 결국 초코의 카페에서 일을 해주기로 했다.

초코는 은행에게 "똑바로 박박 닦아라"라고 말했고, 결국 화가난 은행은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오백만원 대주면 될 거 아냐"라고 소리 쳤다.

이후 은행은 크라우드 펀딩을 100%성공하며 오백만원 모으기에 성공했다. 이를 본 초코는 "진짜 오백만원 모은 거냐? 주문 들어올 제품 포장부터 해야겠다"며 신이나 했다.

이에 은행은 "크라우드 펀딩도 모르냐?"며 "사업 계획서는 가지고 일하냐, 초콜릿 만드는 재료비, 인건비, 가게세, 전기세는 얼만지 아냐? 분기별 예상 매출은?"이라고 물었다.

그러나 초코는 "그냥 초콜릿만 맛있게 만들면 된다"고 말했고, 은행은 "계산 끝났으니 간다"며 일어섰다. 이때 초코는 "7대3"을 외치며 함께 동업 할 것을 요구했다.


초코는 "나는 하코초, 초콜릿을 만드는거고 너는 김은행, 가게 금융에 관한 전반적인 일을 담당하는거지. 지금처럼 투자금을 모아준다든가, 재테크 방법을 가르쳐준다든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수익의 30%프로 줄게. 이만하면 괜찮은 거 아닌가?"라고 말했지만, 은행은 "너 스펙 화려한 5년차 취준생이란 타이틀 뭘 뜻하는지 아냐? 비록 몸은 굶주리는 백수지만 안목은 이미 대한민국 상위 일프로를 넘어섰다는 뜻이야. 그런 나한테 초콜릿이나 주무르는 가게 동업자 노릇이나 하라고?"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은행은 자신이 은행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아들 다음주 수요일 횡성 한우집에 동창 모임 예약했어. 고마워 아들"이라는 엄마 이일화의 문자에 결국 동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초코뱅크'는 창업 성공을 꿈꾸는 주인공 하초코(박은빈 분)와 그를 돕는 금융권 취업준비생인 김은행(카이 분)의 로맨틱 코미디로 총 6부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