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이 아빠' 최무성, '설행-눈길을 걷다'로 스크린 나들이

기사입력 2016-02-17 09:47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 아빠'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최무성이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김태훈과 박소담이 호흡을 맞춘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를 만나 치유 받는 이야기를 담는다.

17일 공개된 스틸은 극 중 포수로 등장하는 최무성이 허름한 공간에서 사냥총과 큰 짐 보따리를 메고 있는 모습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알코올 중독자 정우가 있는 산 중 요양원에 잠시 머무는 또 다른 손님인 포수는 정우와 함께 사냥에 나서며 영화 속 중요한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최무성은 이 영화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열세살, 수아'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최무성은 김희정 감독이 하는 작품이라면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꼭 출연하겠다며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고, 그 특별한 인연은 이번 영화로 이어졌다. 김희정 감독은 "배우 최무성은 함께 작품을 하면서 신뢰가 쌓인 배우다. 그는 자기 역할만 보지 않고 극 전체를 꿰뚫고 연기한다. 때론 투박하지만 진실되게 연기하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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