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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극강 캐릭터를 통한 사이다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박성웅은 '리멤버'에서 어떤 일이든 몸을 부딪쳐 해내고야 마는 추진력을 지닌 변호사 '박동호'역을 맡았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수트패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성웅은, 유승호(서진우 역)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동시에 카리스마와 위트를 뽐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박성웅은 극 초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었지만, 이후 권력을 무기로 악을 행하는 남궁민(남규만)과 대적하는 등 선과 악의 미묘한 경계를 넘나들며 극을 이끌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삶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고도 입체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박성웅은 '박동호'라는 극강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김은 물론, 정의실현을 위해 힘쓰는 등 속 시원한 '사이다'열연을 펼치며 명품배우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박성웅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는 오늘밤 10시에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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