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이민정 "수동적인 캐릭터, 처음엔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2016-02-19 16:01


19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민정.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2.1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수동적인 캐릭터가 고민됐었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노혜영 극본, 신윤섭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훈(비), 오연서, 김수로, 김인권, 이민정, 최원영, 이하늬, 윤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빼어난 미모로 백화점 남직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인기녀였지만 김영수(이민정)와 결혼 후 회사를 관두고 오로지 남편과 딸, 시아버지를 알뜰히 챙기는 이상적인 아내가 된 신다혜 역의 이민정은 "처음 대본 받았을 때 우려했던 부분이 남편이 죽은 후 찾아드는 이야기였다"고 답했다.

그는 "캐릭터가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만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점차 사건이 해결되면서 숨은 재미가 드러난다. 전작인 MBC '앙큼한 돌싱녀'와 다르다. 그때는 유쾌 발랄한 캐릭터고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정지훈 오연서, 김수로, 김인권, 라미란, 이민정, 최원영, 이하늬, 류화영, 윤박 등이 가세했고 영화 '싱글즈'(03, 권칠인 감독) '미녀는 괴로워'(06, 김용화 감독) '남자사용설명서'(13, 이원석 감독)의 노혜영 작가가 극본을,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의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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