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김원석 작가, "돈 버는 장면은 김은숙, 돈 쓰는 신은 내가 썼다"

기사입력 2016-02-22 14:55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온유,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진구와 제작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 드라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 강신일, 이승준, 조재윤, 서정연, 현쥬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원석 작가가 집필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KBS2 새 수목극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원석 작가는 "돈 버는 신은 김은숙 작가가, 돈 쓰는 신은 내가 썼다. 정말 재밌었다. 아마 내 인생에서 대본을 쓰는 동안 이렇게 재밌었던 작업이 또 있을까 싶다. 모니터 앞에서는 외롭고 쓸쓸하지만 재밌고 웃고 떠들며 작업할 수 있었다. 워낙 잘 쓰시는 선생님이라 굉장히 많이 배웠고 즐거웠다. 아마 나한테는 이 대본 쓰는 기간이 내 작가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날들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등 모든 작품을 히트시킨 '신의 손'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림하이' 시리즈, '학교 2013' 등을 연출한 이응복 PD와 '후아유-학교 2015', '비밀' 등을 만든 백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송혜교 송중기 진구 김지원 온유(샤이니) 강신일 이승훈 등 막강 라인업에 영화투자배급사 NEW의 첫번째 드라마 진출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작품은 100% 사전 제작됐으며 국내 드라마 최초로 한-중 동시 방영된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