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음악, 29일부터 음원사이트서 청취 가능. 실시간 차트에도 영향 미칠까?

기사입력 2016-02-22 16:55


전설의 밴드 비틀스의 음원을 한국 음원 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음원유통사인 유니버셜뮤직 코리아는 "29일부터 국내 음원서비스 업체 10곳을 통해 비틀스 음원의 스트리밍과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0곳 업체는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밀크뮤직, 카카오뮤직, 비트, 그루버스 등이다.

비틀스 음악은 오랫동안 테이프나 CD 같은 물리적 매체로만 배포되어 오다가 지난 2010년이 되어서야 애플 아이튠스를 통해 디지털 음원으로 내려 받기가 가능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야 스트리밍을 통해 비틀스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저작권료 배분 등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런 서비스에서 제외됐고 최근 계약이 마무리되며 비틀스 음악을 디지털 기기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10개 업체를 통해 들을 수 있는 비틀스 음악은 정규앨범과 편집 앨범 등 총 17장의 수록곡 307곡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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