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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미다스 손' 박상혁 PD가 정규 편성된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10일 설 특집 파일럿으로 기획된 '신의 목소리'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가수들에게 아마추어 노래 실력자들이 도전하는 음악 예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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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PD는 "오는 17일 '신의 목소리' 첫 정규 녹화에 들어간다. 기존 '신의 목소리' 포맷은 유지하되 조금의 변화는 있을 예정이다. 설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당시 조금 더 보완됐으면 좋겠다는 시청자의 반응이 있었다. 아무래도 실력이 쟁쟁한 가수들과 일반인의 대결이다 보니 그 격차가 컸나 보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가수들에게 혹독한 핸디캡을 줘 일반인과 균형을 맞추고 여기에서 파생된 재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의 목소리'에 출연하는 가수들도 어느 기간 동안 계속 출연시켜 전적을 쌓이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PD는 "초반 '신의 목소리'는 주말 예능으로 염두에 두고 기획했지만 결국 수요일 밤으로 편성이 됐다. 현재 수요일 밤은 MBC '라디오스타'가 9년간 시청률 1위를 놓지 않는 자리로 부담감이 상당하다. '라디오스타'가 너무 센 상대라 걱정이 앞서지만 '신의 목소리'는 '신의 목소리'대로 진정성 있게 나가려 한다. 고품격 음악 예능을 만들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규 편성된 '신의 목소리'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