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프리뷰]'쿡가대표', 한국 셰프 군단의 '1승'이 보고싶다

기사입력 2016-03-02 14:2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쿡가대표' 팀의 첫 승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2일 방송될 JTBC '쿡가대표'에서는 홍콩 원정의 대미를 장식할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과의 후반전 대결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대결에서는 이원일이 홍콩 원정 경기에 첫 출전한 모습이 담긴다.

앞서 이원일은 첫 번째 대결 레스토랑에서 연장전 선수로 선발됐지만 '쿡가대표' 팀의 연이은 패배로 단 한 번도 주방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번 대결 역시 앞서 이연복-최현석 콤비가 패한 상황에서 최후가 될지 모르는 후반전에 선발된 상황. 이원일은 최현석과 함께 호흡을 맞춰 극적인 첫 승 잡이에 나선다.

지난 달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쿡가대표'는 국내 최고의 셰프 군단이 해외 유명 레스토랑에 직접 방문해 전 세계 요리사들을 상대로 자존심을 건 대결을 담는 이 프로그램이다.

이연복, 최현석, 샘킴, 이원일 등 스타 셰프로 구성된 한국 대표 셰프 군단은 호기롭게 홍콩으로 떠났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홍콩 미슐랭 스타 셰프들과 맞붙은 셰프들이 세 번 연속으로 패배한 것. 그도 그럴 것이 한국 셰프들에게는 불리한 조건들이었다. 한국 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홍콩 셰프들의 주방에서 요리 대결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모두 홍콩인으로 구성됐기 때문. 심지어 심사위원 중에는 홍콩 셰프들의 레스토랑 오너가 포함돼 있었다.

처음으로 홍콩 요리 대결에 참전하게 된 이원일이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첫 승을 따내며 한국 셰프들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쿡가대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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