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널 기다리며'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시사회를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모홍진 감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6.03.02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널 기다리며'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릴러다. 남자 캐릭터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던 스릴러 장르에서 여성 캐릭터가 주도하는 이야기가 탄생한 건 배우 심은경 덕분이었다.
이 영화를 연출한 모홍진 감독은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널 기다리며' 언론시사회에서 "원래 시나리오에선 남자 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모홍진 감독은 "심은경을 만난 이후 소녀가 주인공이면 더 감성적인 스릴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여성 캐릭터로 바꿨다"며 "제작사에서 다행히 심은경을 캐스팅해줘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가 살해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소녀(심은경)와 동료를 잃은 형사(윤제문)가 15년간 복역한 뒤 출소한 살인마(김성오)를 추격하는 7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 모홍진 감독의 데뷔작이다.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가 출연한다. 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