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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조세호와 차오루의 조합, 어딘가 낯익다.
과거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약했던 조세호는 '무한도전', '룸메이트', '인간의 조건',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맹활약 중. 특히 '룸메이트' 출연 당시 자상한 매력을 발산, 애프터스쿨 나나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던 조세호이기에 이번 '우결'에서 로맨틱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예상못한 이들의 조합이 신선한 한편, 앞서 '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한 바 있는 사오리와 정형돈을 연상케 한다는 네티즌 의견도 있다.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의 외국인 여자 연예인과 무뚝뚝할 것 같은 이미지의 남자 개그맨의 만남이 언뜻 겹친다.
이에 대해'우결'의 새로운 연출자 최윤정PD는 "조세호-차오루 커플은 사유리-정형돈 커플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며 "개그맨과 외국인 연예인이라는 조건 빼고는 겹치는 점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최PD는 "차오루는 이전에 없던 캐릭터"라며 "방송을 보면 느끼겠지만 조세호 또한 정형돈이 보여줬던 모습과 또 다른 분위기가 있다.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 상황을 굉장히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최PD는 "저 또한 이 두사람이 어울릴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다"라면서도 "촬영하면서 보니까 의외로 케미가 잘 맞더라. 패널들도 보면서 '묘하게 어울리네'라고 하더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예측하기 힘든 두 사람의 가상 결혼생활은 오는 5일 오후 4시50분 '우결'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