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 첫번째 대작 'KON', 무엇이 다른가?

기사입력 2016-03-04 11:40



넷마블게임즈는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6년 첫번째 대작 타이틀 'KON(콘· Knights of Night)'을 공개하는 신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실제 플레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고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프리미엄 테스트(CBT) 일정도 발표됐다. 'KON'은 화려한 스킬과 액션 등 기존 액션 RPG의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전략성과 함께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액션 등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두 명의 캐릭터를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또 4종의 캐릭터가 각각 기존의 외향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스킬을 선보이는 광폭화 기능, 캐릭터 2명의 스킬을 동시에 사용 시 전혀 다른 스타일로 발동되는 듀얼 스킬 기능 등은 기존 액션 RPG와는 다른 특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색다른 콘텐츠는 '침략전'이다. 모바일 RPG 사상 최초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맵(아지트)에서 PvP를 즐길 수 있다. 몬스터와 트랩 등을 직접 배치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전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RPG의 특징에 디펜스 게임의 재미를 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침략전'은 출시 이후 첫번째 업데이트 때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캐릭터별 역할에 따른 파티 플레이, 이용자가 성장시킨 모든 캐릭터를 사용해 레이드를 즐기는 '실시간 파티레이드' 등도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KON'를 개발중인 넷마블블루 문성빈 대표는 "'KON'은 스타일리쉬한 듀얼액션을 기반으로 기존작들과 달리 전략적인 요소가 강한 차세대 액션 RPG"라며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하고, 전투를 진행하는 재미와 더불어 이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꾸미는 '침략전' 등이 'KON'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레이븐'이 대작 액션 RPG를 대중화시켰고, '이데아'가 정통 PC RPG의 게임성을 구현했다면 'KON'은 이를 바탕으로 한단계 더 발전한 게임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KON'은 넷마블블루의 최고의 개발진과 '레이븐', '이데아' 등 수많은 게임을 성공시킨 넷마블의 노하우가 결집된 수작이다. 차별화된 새로운 액션감과 안정적인 밸런스를 통해 또 한번 넷마블표 RPG의 성공신화를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KON'의 프리미엄 테스트를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하고, 3월말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4월 중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3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이어간 뒤, 올 상반기 내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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