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미세스캅2' 캅희애 빈자리 '령크러쉬'가 채운다 (종합)

기사입력 2016-03-04 15:44


SBS 드라마 '미세스 캅2'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SBS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 분)'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으로, 김성령, 김민종(박종호 역), 김범(이로준 역), 임슬옹(오승일 역), 손담비(신여옥 역), 이준혁(배대훈 역), 김희찬(강상철 역) 등 개성만점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3.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희애가 물러난 '미세스 캅'의 자리를 김성령이 이어받았다. 지금껏 본적 없는 걸크러쉬의 예고, 진짜 센 '령크러쉬(김성령+걸크러쉬)'가 찾아온다.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그린 '미세스캅'은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리얼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미세스 캅'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상파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시즌2를 제작하게 된 것. 드라마의 기본적인 포맷과 세계관은 유지하고 한층 더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한 '미세스 캅 2'(황주하 극본, 유인식 연출)는 오는 5일부터 또 한번 '워킹맘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가진,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 아줌마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상을 그릴 '미세스 캅 2'. 전편에서 '미세스 캅'으로 활약했던 최영진(김희애) 계장이 사건 종결 이후 개인사정상 휴직하고 기존 강력 1팀에 새로운 팀장 고윤정(김성령)이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


SBS 드라마 '미세스 캅2'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SBS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종과 김성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 분)'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으로, 김성령, 김민종(박종호 역), 김범(이로준 역), 임슬옹(오승일 역), 손담비(신여옥 역), 이준혁(배대훈 역), 김희찬(강상철 역) 등 개성만점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3.04.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 2'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및 제작진들이 시즌1을 뛰어넘을 자신감으로 가득차있었다.

화려한 미모와는 대비되는 허당스러운 성격, 그러나 실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을 연기한 김성령은 "전작이 성공리에 잘 마쳤다. 나 또한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역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 도전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꼽았다.

이어 "일하는 워킹맘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당연히 가족의 희생이 있을 것이다.이번 '미세스 캅 2'는 이런 상황에서 펼쳐지는 아줌마의 갈등이 그려질 것 같다. 아줌마라고 하면 대한민국을 이끄는 힘이 있지 않나?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여자, 아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SBS 드라마 '미세스 캅2'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SBS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 분)'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으로, 김성령, 김민종(박종호 역), 김범(이로준 역), 임슬옹(오승일 역), 손담비(신여옥 역), 이준혁(배대훈 역), 김희찬(강상철 역) 등 개성만점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3.04.
김성령은 전작에서 '미세스 캅'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김희애에 대한 차별점도 드러냈다. 그는 "김희애가 연기한 캐릭터와 많이 다르다. 여형사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벗어나려고 했다. 형사가 운동화 대신 힐을 신고 다니고 메이크업도 진하다. '형사가 왜 저러지?'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고정관념을 깨는 부분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희애에 이어 '미세스 캅'을 맡게 돼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다. 또 tvN '시그널'의 김혜수가 너무 잘 하고 있지 않나? 부담감이 없을 수가 없다. 부담감은 있지만 많이 내려놓고 작품에 빠져들려고 하고 있다. 내 스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희애, 김혜수는 중성적이고 거친 느낌이 있었다면 나는 그렇지 않다. 새로운 여형사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액션 연기에 도전한 김성령의 포부도 남달랐다. 영화 '표적'(창 감독)에 이어 '미세스 캅 2'으로 두 번째 액션 연기를 도전하는 김성령은 "'표적' 당시 액션 스쿨을 다녔는데 그때 흥미를 느끼고 재능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에 욕심을 냈는데 손담비는 못 이기겠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과욕이었는지 첫 액션부터 어깨가 나갔다. 한의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액션을 찍고 있는데 액션도 하면 할 수록 늘더라. 평소 뛰지 않는데 이번에는 많이 뛰고 있다. 대역과 함께 열심히 촬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BS 드라마 '미세스 캅2'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SBS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종(왼쪽부터), 김성령, 손담비, 임슬옹, 김범이 입장하고 있다.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 분)'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으로, 김성령, 김민종(박종호 역), 김범(이로준 역), 임슬옹(오승일 역), 손담비(신여옥 역), 이준혁(배대훈 역), 김희찬(강상철 역) 등 개성만점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3.04.
마지막으로 김성령은 "최근 MBC가 주말 저녁 시청률을 잡고 있지 않나? 첫 방송인 내일(5일)만큼은 내가 검색어로 이겨보겠다. 곧바로 시청률을 이기기란 쉽지 않다는걸 잘 알고 있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욕심은 내지 않겠지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노려보겠다"고 선언했다.

이렇듯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렬하고 화려한 2대 '미세스 캅'. 액션부터 코믹까지 연기 종합선물세트를 들고 온 김성령이 전작의 '캅희애'를 뛰어넘고 흥행 포텐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미세스 캅 2'는 김성령, 김민종, 김범, 임슬옹, 손담비가 출연하고 전편에 이어 황주하 작가가 극본을, 유인식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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