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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하늬가 tvN 'SNL코리아' 시즌7 첫 호스트로 출연, 화려한 쇼 퍼포먼스로 시즌7 방송의 포문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어진 '국악 프로듀스 101' 코너에서 이하늬는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실력과 춤 실력을 함께 선보였다. 이하늬는 '쑥대머리'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더한 '사랑가'를 불렀다. 또 판소리 버전으로 바꾼 빅뱅의 '뱅뱅뱅'이나 프로듀스 101 의 'Pick Me'를 부르면서 안무까지 곁들이는 등 자신의 특기를 살려 'SNL코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트렌디한 패러디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음으로 '레드카펫 뮤직비디오' 속 이하늬는 자신의 미모에 환호하는 남자들에게 레드카펫 위에서 사인을 해주다가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져 팔과 다리가 하나씩 부러지게 되는데 급기야 전신마비 환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이하늬는 이하늬기에 가능한, 또 이하늬여서 제대로인 콘텐츠로 시즌7의 첫 호스트 방송을 알차게 구성하며 진짜 'SNL코리아'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전 시즌보다 미국 정통 SNL의 장점을 살려 수준 높은 쇼와 코미디를 고급스럽고 위트있게 표현하려는 시즌 7은 첫 호스트인 이하늬와 만나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이하늬는 "SNL코리아 시즌7의 첫 호스트로 참여하게 되서 너무 영광이고 기뻤다. 생방이라 실수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설레였다 멋진 크루들이 곁에 있었기에 잘 끝낼 수 있었다. 처음 오프닝 때 말했듯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는 생각 뿐이었는데 정말 흥겹고 즐겁게 놀다간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기부터 MC, 가야금 공연까지 다채로운 활동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온 이하늬는 최근 SBS 드라마스페셜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극본 노혜영)에서 재벌가 며느리에서 생계형 여배우로 컴백한 송이연 역으로 열연, 매력적인 캐릭터와 디테일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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