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은 오는 4월 16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14세 연하의 검사 이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열릴 예정.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해 초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양가 상견례를 모두 마친 상태이다.
예비 신부 이씨는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이후 검사에 임용됐다.
지난 1992년 데뷔한 김원준은 곱상한 외모와 빼어난 보컬 능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모두 잠든 후에' '쇼'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또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능력을 인정받아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