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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대급 악역들이 한데 모인, '시그널'. 손현주는 악역의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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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김윤정 유괴사건'과 진범 윤수아(오연아)로 포문을 열었고 두 번째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의 이천구(김기천)·이진형(이기섭) 부자, 세 번째 '대도사건·김지희 살인사건'의 한세규(이동하), 네 번째 '홍원동 연쇄 살인사건'의 김진우(이상엽)로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다섯 번째 사건이자 '시그널'의 대미를 장식할 '인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숨겨진 진범이 '역대급' 악역의 방점을 찍고 '시그널' 악역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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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진범은 장영철의 조카였던 것. 장영철은 김범주를 향해 "일본산 고기가 왜 맛있는지 아느냐? 송아지 때부터 엄격하게 혈통을 관리한다. 소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맛있게 잡아먹기 위해서다. 이건 사냥개도 마찬가지다. 사냥개가 미쳐서 쓸모가 없어지면 버리거나 아니면 때려죽이거나 둘 중 하나다. 더이상 미쳐 날뛰지 말라"고 협박하며 소름 돋는 인상을 남겼다.
과연 '악벤져스'의 리더 격인 '캡틴현주'의 악랄함은 조진웅과 김혜수, 그리고 이제훈의 정의로 응징될까? 손현주의 강렬한 마지막, '시그널'의 최후는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시그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