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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쌍문동 4형제가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잊지 못할 청춘의 추억을 만들었다.
국립공원 캠핑장에 도착한 쌍문동 4형제는 수영장을 발견하고 뛰어들었다. 이들은 물 속에서 팬티까지 벗어던지며 자유를 만끽했다. 이후 쌍문동 4형제는 워터홀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겼다. 바로 눈 앞에서 기린과 얼룩말, 코끼리가 돌아다니는 모습 등 경이로운 경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류준열은 "지구가 아닌 거 같다. 믿기지가 않는다"며 감탄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집 밖 봉선생' 안재홍의 활약이 펼쳐졌다. 안재홍은 아프리카 MSG를 사용해 얼큰한(?) 자칼라카 파스타를 만들어냈고, 고경표가 열심히 팬 장작을 이용해 돼지고기 바베큐까지 먹으며 풍족한 저녁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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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노력하던 고경표와 배역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이던 신인 류준열의 오디션 모습이 공개됐다. 안재홍은 "'응답하라' 오디션이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너무 떨렸다. 긴장해서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오디션을 못 봤지만 집에 가서 '응답' 오디션 봤다는 것만으로도 자축했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이날 공개된 박보검의 '응팔' 오디션 화면에서는 그의 아픈 사연이 드러났다. 박보검은 "어머니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엄마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대사를 하면서 울먹였다.
매사 밝고 건강한 미소를 짓던 박보검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족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며 눈물을 흘린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10일 동안 아프리카를 종단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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