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 "끝날 때까지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16-03-23 14:53


KBS2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박솔미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성공가도를 달리던 인생 대신 정의감을 선택한 조들호(박신양)가 의뢰인들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부딪히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들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신양은 "다양한 방식과 얘기로 법을 다룬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재밌는 드라마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법에 대한 드라마가 나올 때 굉장히 정치적인 얘기가 들어가서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그보다 개개인에 다가갈 수 있도록 쉽고 친근한, 생활에 맞물리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신지욱 역을 맡았다. 신지욱은 피고인은 반드시 유죄라는 가정 하에 재판을 진행하는 범죄 증오자다. 조금 독선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검사 역할이 독선적이거나 악에 치우친 경우가 많다. 거기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겠지만 인간미를 그려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솔미는 "세상도 법도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내면은 순수한 캐릭터다. 드라마가 밝고 따뜻해서 만들어 가는 우리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해츨링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잘나가던 검사 조들호(박신양)가 검찰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뒤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렸다. '힐러' '제빵왕 김탁구' 등을 연출한 이정섭 PD와 '학교' 시리즈와 '쩐의 전쟁' 등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 박솔미 김갑수 김동준(제국의아이들) 등이 출연하며 '베이비시터' 후속으로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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