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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이방원은 가장 고독한 인물이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이방원과 분이(신세경)의 관계에 대해 "분이 앞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물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선을 넘어가면서 이방원이 대하기에 가장 어렵고, 골치덩어리 같은 존재였던 것 같다. 애정이 있으니 손에 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존재로 여기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간적인 관계를 나눴던 모든 사람들이 떠났을 때, 가장 고독해지는 순간을 맞은 이방원이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폭군도 성군도 모두 고독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방원 역시 스스로 선택한 삶에서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고독을 떠 안고 살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