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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엠넷 '위키드'가 시대를 뛰어넘은 어린이들의 동요 열전으로 온 가족의 동심을 물들였다.
문혜성과 설가은의 '새싹들이다', 홍의현과 최예나의 '노을', 박소윤과 이윤서의 '반달'이 색다른 동요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이어진 오연준의 '고향의 봄' 무대는 온 가족의 감성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특유의 맑은 감성으로 노래를 시작한 그는 한 음절 한 음절 그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고,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도의 봄을 표현한 가사로 박보영, 타이거 JK '쌤'과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특히 오연준은 "'너 정말 잘 한다'는 말보다는 '너희 정말 잘 한다'는 말이 듣고 싶다"며, '혼자'보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다는 아이다운 순수한 말로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한편 '위키드'는 레전드 동요대전 최고의 무대를 뽑는 '레전드 동요상'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4월 1일(금) 밤 10시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wekid.kr)에서 진행한다. '레전드 동요상'은 레전드 동요를 현 시대에 맞게 해석해 가장 많은 관객과 시청자의 호응을 받은 팀에게 수여되며, 관객 점수와 온라인 점수,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4월 7일 마지막 방송에서 그 결과가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