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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가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밤늦게 해변을 걷던 지훈과 머리가 아파서 바람을 쐬러 나온 혜수는 우연히 마주쳤다. 혜수는 지훈에게 "서울 올라가면 수술 받을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마시면 안 된다. 다 나았다. 정말이다"고 말했다.
이에 지훈은 "어머니 수술은 안할 거다. 내일 아침에 첫 배로 올라갈 것이다. 우리끼리만 가자"고 말했다. 미란의 뜻을 받아들여 수술을 포기하겠다는 것.
지훈은 "계약조건 위반한건 나니까 잔금 지불하겠다. 우리 계약은 끝났다. 그동안 애 많이 썼다. 치사한 놈 만나서 고생했다. 여기까지 와 준 것도 고맙다. 솔직히 좋았다. 진짜 가족 여행 온 기분이었다. 우리 꽤 그럴 듯 했다. 헤어지는 기념으로 악수나 한 번 하자"고 제안했다.
이때 혜수는 지훈의 볼에 뽀뽀를 했고, 지훈은 그런 혜수를 붙잡은 채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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