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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이 한 층 더 가까워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는 이연태(신혜선 분)와 김상민(성훈 분)이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이연태의 아버지 이신욱(장용 분)과 어머니 오미숙(박혜숙 분)을 만나 이연태를 무사히 데려다뒀다.
이후 김상민은 오미숙에게 "실례합니다만 물 한 잔만 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오미숙은 "자식들 걱정 안 할 수가 있냐"며 투덜댔고, 이신욱은 "물 말고 꿀물을 타주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상민은 술에 취해 그대로 마루에 대자로 뻗어있었고, 이를 본 이신욱과 오미숙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이 됐고, 이호태(심형탁 분)는 김상민을 김태민으로 오해해 "딱 보니 여자 여럿 울렸을 놈이다. 우리 연태를 울려"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김상민은 "도대체 이연태가 누구냐"고 물었고, 이호태는 "우리 연태를 모르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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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오해가 풀리자 김상민은 이신욱과 오미숙, 이연태, 이호태와 함께 식사를 했다.
이때 이신욱과 오미숙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김상민을 마음에 들어했고 이후 "이름이 뭐냐", "부모님은 계시냐"는 등 세세한 질문을 하며 호구조사를 했다. 이에 민망해진 이연태가 "그만 좀 하라"고 둘을 말렸다.
하지만 김상민이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밥도 잘 먹자 오미숙은 "반찬 싸가라"며 챙겨줬고, "싹싹하고 시원시원하다"며 김상민을 좋게 평가했다. 옆에 있던 이신욱도 연신 웃어가며 김상민을 바라봤다.
식사를 마친 김상민은 밖으로 나왔고, 이연태는 부모님에 떠밀려 억지로 김상민을 배웅하러 나갔다.
김상민은 이연태에게 "나한테 고맙단 말 하고 싶은거지?"라며 먼저 말을 붙였고, 이연태는 뾰루퉁해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김상민은 그동안 '연두'라고 이름을 속였던 이연태에게 "넌 연두가 더 어울리니까 나한텐 계속 연두해. 그리고 멀쩡할 때 귀여우니까 술 좀 그만 먹어라"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그동안 티격 태격하던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슬쩍 미소를 지어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시선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