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KON)'의 듀얼플레이, 제대로 유저들을 사로잡다

기사입력 2016-04-06 18:25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나이츠 오브 나이트(콘, KON)'의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미 인기 다운로드 1위를 독차지한지 오래며 매출차트에서도 순식간에 마의 10위권을 넘어 5위에 안착하면서(구글 플레이 스토어 6일 기준) 성공적인 초반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KON'은 작년부터 레이븐, 이데아 등으로 모바일 하드코어 RPG 장르의 저변을 넓혀온 넷마블게임즈의 2016년 첫 신작 PRG다. 대작 타이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당한 고품질의 콘텐츠와 유저 인터페이스, 시스템들이 갖춰지면서 단숨에 2016년 출시된 게임들 중 최상단에 이름 올렸다.

게임이 성공적인 일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원동력에는 익숙함 속에 숨겨진 독특함이라는 'KON'만의 콘셉트가 주효했다. 최근 게임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수많은 게임들이 뻔한 게임성과 시스템을 가져다 붙여 모바일 RPG 장르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KON'은 그 가운데서도 게임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을 추가해 유저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KON'의 가장 차별적인 요소는 '듀얼플레이'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의 출시 전 프로모션 영상에서부터 듀얼플레이를 핵심으로 내세워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실제로 게임의 전반적인 콘셉트를 듀얼플레이 중심으로 구성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갔다.

게임은 유저가 선택한 캐릭터와 파트너로 지정한 다른 캐릭터간의 상호작용으로 진행된다. 처음 유저가 선택한 캐릭터가 성장 할수록 함께 선택된 파트너 역시 성장하며 궁극적으로는 4개의 클래스를 스테이지에 맞게 조합하고 공략하는 재미를 주도록 만들었다.

기존의 다른 게임이라면 하나의 클래스에서 다른 클래스로 넘어갈 때 1레벨부터 다시 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감당해야하나 'KON'은 듀얼플레이라는 시스템을 넣음으로써 모든 클래스를 체험하고 전혀 다른 게임플레이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KON'에는 각각의 클래스 조합으로 총 12가지 조합이 만들어 진다. 유저들은 이를 바탕으로 다른 게임과는 다른 차별적인 재미를 'KON'에서 느낄 수 있으며 게임의 후반 콘텐츠로 구성된 파티레이드를 통해 모든 클래스를 활용하는 등 신선한 게임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독특한 PvP인 침략전과 캐릭터의 각성 플레이는 유저들에게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안겨줘 여러모로 'KON'의 유저 평가가 긍정적이고 후하게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들도 모바일 RPG를 새롭게 해석한 'KON'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 또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KON은 기존에 정형화된 하드코어 모바일 RPG 위에 독특한 듀얼플레이를 콘셉트를 입힌 색다른 게임이다."며 "단순히 두 캐릭터가 함께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닌 서로 상호작용하고 궁극적인 후반 콘텐츠까지 시스템이 잘 짜여 있어 기대가 크다. 'KON'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 담당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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