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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문채원의 '블랙' 이진욱을 향한 한없는 순애보가 안방극장을 눈물과 탄식으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복수를 위해 돌아온 '블랙' 이진욱이 '선우유통'의 비리를 캐는 과정에서 위험에 빠지게 된 '스완' 문채원을 구하면서 5년만의 재회를 하게 되 후의 이야기들이 펼쳐진 7회, 문채원은 자신 앞에 나타나준 '블랙'에 마냥 설레고 기뻐하며 투박하고 서툴지만 사랑스럽고 애틋한 '스완식 사랑'의 모습으로 팬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녀의 감성 연기가 빛을 발했던 장면은 블랙과 스완의 관계를 질투한 마리로 인해 선재의 집에 초대받은 후, 마리의 의도를 알고는 서둘러 나와서는 혹여 자신 때문에 '블랙'이 난처해질까 걱정하고, '블랙'의 주인인 집에 손님으로 취급받는 상황에 분노하고 속상해 하는 모습은 '스완'의 순애보 사랑의 절정을 보여주며 보는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임을 폭발시키며 순애보 환상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이진욱과의 커플 멜로는 물론 코믹하고 유쾌한 멜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송재림과의 케미에 이어 첫회 강렬한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2인조 사기단의 주인공
'무텅' 이원종과의 재회로 '무텅'&'카야' 콤비의 재활약을 기대케 하는 환상의 호흡과 케미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문채원은 함께 하는 모든 인물들과 멜로&코믹&휴먼을 오가는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를 풍성하고 흡입력 있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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