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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드디어 '정글의 법칙'에 합류한 설현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설현은 아침 10시부터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땡볕 하늘 아래에서도 모자도 쓰지 않은 채 집짓기에 열중했다. '설비게이션'답게 뛰어난 거리감각과 평형감각을 발휘하는가 하면, 처음 배우는 스노클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깨우치고는 대형 고둥까지 사냥해냈다.
최고의 스타에겐 까다로운 면도 있지 않을까 하는 편견과 달리 민낯의 설현은 천진난만한 소녀였다. 앞선 방송에서 보여줬던 서강준의 모습과 닮아 보이기도 했다. 완벽한 외모의 서강준 역시 그저 순수한 20대 청년이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새로 시작한 MBC '듀엣가요제'는 '정글의 법칙' 시청률의 절반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는 8.4%(전국 7.6%)로, 금요일 밤을 장악하고 있는 '정글의 법칙'의 아성에 도전하기는 역부족이었다. KBS '나를 돌아봐' 역시 5.2%(전국 5.6%)에 그쳤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