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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결혼계약' 유이가 딸 신린아에게 애틋한 사과를 전했다.
10일 MBC '결혼계약' 12회에서 차은성은 강혜수(유이)의 이사 결정에 온몸으로 반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은성이 말썽이었다. 차은성은 재빨리 집안으로 뛰어들어간 뒤, "얼른 가자"라는 강혜수의 말에 "가기 싫어, 엄마만 가, 이사 안갈거야"라고 반항했다.
실망한 강혜수가 "그럼 엄마 혼자 가? 은성이 여기서 혼자 살 거야?"라고 묻자 차은성은 입을 꾹 다물더니 "엄마 미워, 아저씨도 밉고. 엄마 없어도 돼. 사라져버려. 여기서 혼자 살거야"라고 폭언을 내뱉었다.
진심이 아닌 걸 알면서도 몹시 마음이 상한 강혜수가 "그럼 혼자 살아 엄마 간다"라며 휘적휘적 걸어가자, 차은성은 마지못해 뒤따랐다. 하지만 강혜수의 품에 안겨 가면서도 차은성은 한지훈에게 애틋하게 손을 흔들었다. 강혜수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결국 강혜수와 차은성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화해했다. 차은성은 "아까 화가 나서 한 말이야.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강혜수도 "아저씨랑 헤어져서 미안해.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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