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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의 서상사' 진구가 해병대 출신 가수 이정과의 막역한 우정을 공개했다.
진구는 수다 합이 가장 잘 맞는 동료로 서슴없이 배우 정우와 가수 이정을 꼽았다. 진구는 특히 "이정씨랑 '논스톱' 당시 같이 살기도 했었다"면서 "많이 닮아서 살았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의 우정은 사실 일찌감치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2008년 '논스톱' 출연 당시 구혜선과의 이별 장면에서 OST로 쓰였던 이정의 절절한 사랑가 '한숨만'은 사실 진구의 '리얼'스토리를 담은 곡이다. '사랑한다 말하면 이별이 올까봐 아무말 못하는 날 어떡해, 잊혀지는 일보다 미치도록 가슴 아픈 건 지금 널 잡지 못해 한숨만'이란 가사가 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008년 MBC 토크 예능 '놀러와'에 진구와 이정은 나란히 출연해 '내 절친이 멋있을 때'를 주제로 이 곡의 비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정은 함께 살던 절친 진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듣고 키보드로 즉석에서 5분만에 '한숨만'이라는 곡을 만들어 선물했다. 내레이션은 진구가 직접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