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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Miljenko Matijevic)가 한국 방송가를 휩쓸고 있다.
한국에서 가창력 자랑하기 곡으로 인기가 많았던 '쉬즈곤'(She's gone)의 주인공인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지난 2월 MBC '복면가왕'에서 번개맨으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그는 출연 당시 수개월 동안 한국어 발음을 연습해 '비와 당신의 이야기', '고해'를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세계적인 락스타에서 한국에서 가수와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이후에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꽃중년들과 함께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불타는 청춘'에서 게임 허당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지상파 예능을 휩쓸고 있는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13일 오후 6시 EBS FM(104.5㎒) 'English Go! Go!'에 출연하며 라디오에도 진출한다. 그는 'English Go! Go!'의 수요일 코너 '셀럽의 팝송'에 출연해 신곡 'My love is gone'을 부를 예정이다. '셀럽의 팝송'은 게스트들이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준 팝송을 부르고, 청취자들과 함께 영어표현을 익히는 코너다. 밀젠코는 직접 작사한 'My love is gone'을 부르고, 본인의 해석으로 듣고 또 그 가사 구절과 표현을 영어로 전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