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원미연-원준-슈-손병호 '대반전의 연속'(종합)

기사입력 2016-04-17 18:42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복면가왕'이 원미연부터 원준, 슈, 손병호까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원미연, 원준, 슈, 배우 손병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첫 번재로 공개된 가수는 원미연이었다.

이날 원미연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딸이 5학년인데 딸의 친구들이 너희 엄마는 '히트곡이 뭐냐'고 물어본다더라. 엄마가 가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로 공개된 가수는 소년공화국의 원준이었다.

원준은 "저희를 아직 많이 모르신다. 데뷔준비를 하거나 막 데뷔한 그룹인줄 안다.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목소리를 가진 그룹인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세 번째로 복면을 벗은 복면가수는 걸그룹 SES 출신 슈였다.

슈는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마법의 성'과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불렀다.


특히 무대가 끝나자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어 "결혼해라" "사귀어라"라는 반응까지 이어졌다.

얼굴을 공개한 슈는 "무대는 산소 같은 곳이다"라며 "오랜만이라 더 좋았고 더 떨렸다"며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슈는 "아이들이 엄마의 직업을 모른다. 그래서 꼭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끝으로 배우 손병호가 이날 '복면가왕'의 마지막 반전 인물이 됐다.

손병호는 '4차원 안드로메다'와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을 허스키한 목소리로 불렀지만 아쉽게 패 했다.

한편 '반달인 듯 반달 아닌 반달 같은 너' '특급열차 롤러코스터'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 성' '4차원 안드로메다' 등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복면가수들의 대결은 다음 주에 이어진다. 더불어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7연승을 저지할 자가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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