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모차르트 하차 확정에 실망감 토로…SNS 비공개 전환

기사입력 2016-04-21 20:49


이수. 사진=이수 인스타그램

엠씨더맥스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 하차 소식에 SNS를 닫고 칩거 상태로 접어들었다.

전날까지 자신의 SNS에 모차르트 하차 관련 심경을 토로했던 이수는 21일 하차가 확정되자 비공개로 돌렸다.

앞서 이수는 "격려와 위로, 날카로운 말들까지도 모두 고맙습니다. 아직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제 자신이 한참 부족합니다. 수많은 거절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많이 아쉽습니다. 자꾸 이렇게 넘어지는 모습만 보여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제 자신이 더욱 미워집니다"라며 씁쓸해한 바 있다.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와 모차르트 제작사 EMK는 21일 이수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제작사는 이수의 성매매 전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캐스팅을 밀어붙였지만, 반대 여론이 거세진 데다 이들이 뮤지컬 원작자에게까지 항의하며 압력이 강해지자 결국 뜻을 접었다.

이수는 2009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콘서트와 음반 활동만 해왔다. 이수는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로 복귀를 노크했지만, 녹화에까지 참여하고도 통편집 및 강제 하차 처리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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