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강예원, '날보러와요' 이어 이번엔 방송중독 엽기 캐릭터 변신

기사입력 2016-04-25 09:15


영화 '트릭'의 강예원 캐릭터 포스터.

[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배우 강예원이 영화 '날,보려와요'의 모습과는 정반대인 방송에 중독된 아내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감독 이창열)은 25일 6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 휴먼 다큐 PD 석진 역의 이정진과 시한부 환자 도진 역의 김태훈, 도진의 아내 영애 역의 강예원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주는 포스터 3종이다.

특히 영화 '날,보러와요'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엽기적인 상황에서 진정한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줬던 강예원이 '트릭'에선 새로운 엽기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트릭'에서 방송에 중독된 아내 역을 맡은 강예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의 곁을 지키는 아내라고 보기 어려운 짙은 화장과 카메라를 의식하는 표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제 우리도 주인공이 되는거야"라는 카피가 더해져 강예원의 새로운 캐릭터와 연기가 기대를 갖게 한다.

영화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진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진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로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의 연기 변신과 반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률에 미친 PD 석진 역을 맡은 이정진은 자신의 엇나간 욕망을 표정과 눈빛만으로 표현해내 이전 작품에서는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카리스마를 전하고 있다. 전국민이 지켜보는 시한부 환자 도진 역의 김태훈은 아내 영애와는 정반대로 카메라 앞에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표정으로 캐릭터를 설명하고 있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세 배우의 폭발적인 열연과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트릭'은 6월 개봉한다.


jk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