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뿔이 흩어진 '딴따라', 지성-강민혁 하나로 뭉칠까? (종합)

기사입력 2016-04-27 23:04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딴따라' 강민혁이 결국 밴드를 그만뒀다. 그러나 지성은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27일 방송된 SBS '딴따라'에서는 조하늘(강민혁)의 매니저를 자청하는 그린(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린은 신석호(지성)을 만나 "나 하늘이 매니저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은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며 하늘의 옆에 있기를 요구했다.

이후 신석호는 하늘을 만났고, 결국 "나 밴드 안해요. 잠시마나 좋은 꿈 꿨어요"라며 선물로 CD를 전해준 뒤 자리를 떠났다.

앞서 여민주(채정안)는 신석호를 말렸다. 여민주는 카일(공명)에게서 하늘이 성추행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여민주는 신석호에게 나중에 신상이 털려 전과 사실이알려질 것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민주는 "문제가 되면 애아빠랑 카일은 뭐가 되냐"며 "왜 썩은 동아줄을 잡냐. 정신 차려라. 석호야"라고 말렸다. 그리고 뒤에서 이를 들은 하늘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하늘은 1차 오디션을 무사히 마쳤고, 이를 들은 그린은 "수고했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그린은 KTOP 엔터테인먼트 김주한(허준석)을 찾아갔다. 이어 그린은 "여기 연습생 중에 이지영(윤서)이란 여학생 있는지 알고 싶다"라고 했지만, 김주한은 모른 척 잡아뗐다. 이지영은 하늘에게 성추행 누명을 씌운 인물.


결국 이지영은 김주한은 무언의 압박에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무언가 또 일을 꾸몄다.

베이스 멤버도 결정됐다. 신석호는 자신을 찾아온 나연수(이태선)를 보고 놀랐다. 그러나 이내 베이스를 할 수 있다는 그의 말에 다음날 다시 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나연수는 아들과 함께 등장했고, 결국 신석호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결국 나연수는 "딴따라한테도 악기가 소중하다는 말씀 감사하니다"라고 발걸음을 돌렸다.

이후 집으로 온 신석호는 결국 나연수를 찾아갔고, 함께 하기도 결정했다.

하늘을 만나러 부산을 찾은 카일(공명)과 나연수. 이들을 집으로 초대한 그린은 장을 봐서 집으로 향했다. 이때 하늘의 학교 친구들은 그린의 집 벽에 강간범, 쓰레기라고 낙서하고 있었고, 이를 본 그린은 사람들이 오기 전에 낙서를 지우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카일과 나연수는 낙서를 보고 말았다. 하늘은 손에 피가 나도록 낙서를 지우고 있는 그린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때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하늘이 강간범이란 말에 카일은 화를 내며 떠났지만, 나연수는 아들과 남아 하늘의 집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 이에 하늘은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

그 길로 신석호를 찾아간 카일은 "왜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며 불 같이 화를 냈지만, 신석호는 "난 조하늘 착한 얼굴을 믿기도 했다"고 말했다. 계속 되는 카일의 반대에 신석호는 "너 기타실력 좋아. 난 조하늘 못 버려. 너도 포기 하고 싶지 않은데, 너가 싫다고 하면 다른 좋은 밴드 소개시켜준다는 거야. 조금만 시간을 가져보다"며 그를 타일렀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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